자기 이야기를 너무 하거나 자랑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바로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한 이야기라고 한다.
1. 쇼펜하우어 (1788~1860)의 저서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적 이론에도 영향을 주었다(쇼펜하우어의 의지론)고 할 정도로 현 시대의 철학이나 우리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다음과 같다.
"의지와 표상에 관한 세계" (Die Welt als Wille und Vorstellung)
"인간의 삶의 지혜" (Aphorismen zur Lebensweisheit)
"사랑과 성" (Über die Liebe und andere Kleinigkeiten)
"철학과 여행" (Parerga und Paralipomena)
"시계탑에서 선생님과 함께" (Über den Lehrer in die Turm)
"미학에 관하여" (Über die Ästhetik)
"동양과 서양 사상의 비교" (Über die Weiber: Ein Fragment)
"지혜의 소리" (Die Stimme der Stille)
"존경과 즐거움" (Über das Fundament der Moral)
"인생에 관하여" (Über die Grundlage der Moral)
2.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질투
질투가 되는 것들은 물질적인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업적, 성공, 사회적 지위 등도 질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사람이 느끼는 질투의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자원과 관심에 대한 고유한 경쟁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럽고 피할 수 없는 인간의 감정이라고 하였다. 무언가를 소유하거나 통제하려는 욕망은 모든 인간 행동의 근원이며, 질투는 다른 사람에 의해 좌절되거나 위협받을 때 단순히 이러한 욕망의 표현이라고 하였다.
사람들은 자신이 갈망하는 것을 소유한 다른 사람들로부터 질투의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 이 질투가 자존감(self-worth)을 위협할 수 있으며 이는 나아가 부러움, 분노, 원한 등 부정적인 감정들을 느끼며 다른 사람들의 성공이나 업적에 의해 자신의 자존감이나 가치가 도전받거나 무너지는 것으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내적으로 질투는 마음속에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질투하는 사람의 이점에 집중하게 되며, 이는 현실을 왜곡하며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 예를 들어 자기 의심, 불안감, 낮은 자존감 등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즉 상대방으로 하여금 질투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이다.
3. 자신의 사생활이나 자랑거리를 노출하지 않는 것
쇼펜하우어는 질투와 더불어 사생활을 노출시키는 것에 대한 위험성과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적이 있다.
그는 사람들의 사생활을 말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였고 물질적인 소유에 대해서도 남에게 공유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그에 따르면 그는 개성과 자율성을 유지하기 위해 프라이버시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남과 너무 많은 것을 공유하게 되면 우리는 자신에 대한 감각을 잃고 그들의 의견과 기대에 지나치게 영향을 받을 위험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프라이버시는 친밀감과 의미 있는 관계를 조성하는 데 필수적이라 주장한다. 그는 우리가 서로의 사생활과 개인적인 경계에 대한 상호 존중을 공유할 때에만 다른 사람들과 진정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사생활을 유지하고 말하지 않는 것이 시기와 질투에 대한 보호 장치로 본다. 그는 우리가 성공과 소유물을 혼자 간직할 때 종종 질투와 그에 수반되는 파괴적인 행동의 타겟 대상이 될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믿는다.
4. 질투를 살 이유는 없다.
질투는 또한 참을 수 없는 욕구를 자극시켜, 비방하거나 소문을 퍼뜨리는 등 부정적인 행동을 취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행동은 사람관계를 손상시키고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강화시킬 수 있다.
쇼펜하우어는 질투를 피하는 핵심은 자신의 욕구에 대한 감정적인 소속감을 줄이고, 언제나 모든 것을 얻을 수는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한다. 내적 성장과 개인적 성장에 집중함으로써, 사람들은 질투와 부정적인 감정 및 행동을 피하면서 지속적인 충족감과 행복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상대방과 더 친해지려고 했던 말들이 나에게는 돌이 되어 돌아올 수 있는 것이다.
설사 나의 의도가 자랑이 아니라 그동안 고생해서 이룬 것을 말하는 것조차 상대방에게는 자랑처럼 들리고 그리고 그것이 질투를 불러오며 심지어는 내가 상대방의 타겟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자기의 사생활을 듣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무심코 한 이야기가 상대방으로 하여금 부정적인 감정의 질투의 씨앗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옛말이 있다. 그것은 농사 짓고 집단 생활을 하던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린 것 같다.
지금은 기쁨을 나누면 질투를 사고 슬픔을 나누면 자신의 약점이 되어버리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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