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게 되는 여러 가지 이유
과거에는 왜 그리 술이 먹고 싶은 날이 많았던 지, 여느 한국의 젊은이들처럼 소주를 마시고는 했다.
그러나 어느 시점부터는 술을 먹고 싶은 생각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유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러한 변화를 가져온 가장 큰 이유는 나의 경우에는 주위의 환경과 사람들이 가장 큰 원인이자 이유였던 것 같았다.
과거에는 젊었었고 술자리가 좋았던 이유도 있었겠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과거 당시의 처했던 나의 환경과 처지, 그리고 특히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사람들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나 인식을 하지 못했다.
마치 그렇게 사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겼었고 무엇보다 그런 것이 일상이니 사람들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특별히 인식하려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다행인 것은 지금은 그러한 사람들로부터 멀어질 수 있어서 그런 지, 나도 모르게 받았던 스트레스가 조금씩 줄어들며 마음도 더 편해졌고 또 당시의 상황보다 나의 처지도 좋아지게 되었던 것도 나의 자신에게 조금씩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마치 항상 받았던 스트레스가 당연한 것처럼 느껴져 스트레스인 줄 몰랐다가 그런 것들이 없어지니 비로소 그것이 스트레스였던 것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그렇게 받고 있던 스트레스와 자신을 죄던 것들을 한국의 소주라는 화학주 알코올을 몸에 넣고 잠시남아 자신을 죄고 있던 사슬을 잊는 느낌을 가지며 자신을 위로해왔던 것이 아닐까.
소주로 인한 폭식
이제는 어쩌다 한 달에 한두 번 먹게 되는 술조차 몸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술로 인해 특히 몸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은 식습관의 변화이다.
특히 한국의 소주는 1970년대 이후에는 예전처럼 쌀을 증류하여 만든 것이 아니다.
화학주를 몸에 넣으면 몸은 그것을 분해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며 다음 날 많은 음식을 찾게 된다.
특히 많은 열량을 바로 낼 수 있는 탄수화물 종류의 음식을 많이 찾게 되며 머리는 하루종일 어지럽고 몸은 무겁고 음식만 먹고 많은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평소 유지하고 있던 식습관을 최소는 하루 이틀, 길게는 3-4일까지 망치게 되며 하고 있었던 운동습관과 몸의 사이클을 망가뜨리게 된다.
평소보다 곱으로 먹은 음식으로 인해 배는 빵빵해지며 결국엔 몸이 비비거나 궁극적으로는 많이 섭취한 음식으로 인해 살이 찌거나 몸이 춥고 배가 나오게 된다.
술이 먹고 싶다는 것은 어떤 이유가 되었던 삶에 있어서 부족하거나 결핍인 부분이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부족하고 상처가 된 자신의 아픔을 치유하고 술이 전혀 필요 없는 정상적인 삶을 되찾고 다시는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상쾌한 아침, 운동 후 느낄 수 있는 활기, 건강함이 주는 몸의 에너지, 자신이 이루고 싶은 일을 해내며 느끼는 성취감, 진취적이고 생산적인 일상을 지내다 하루의 술로 인해 이러한 리듬을 모두 깨어버리는 것이다.
술 한 병에 버리는 다음 날
술을 마신 날 다음 날을 기억하는가?
머리는 멍하고 술 때문에 숙면을 취할 수 없었던 몸은 찌뿌덩하고 잠도 잘 오지 않는다.
운동은 하기 싫은 몸 상태이며 머리도 잘 돌아가지 않는다.
갑자기 배고파지는 저녁에 많은 폭식을 하게 된다.
덕분에 살은 찌게 되고 배는 하루종일 빵빵하다.
말이 헛 나오고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게 되고 사람이 가벼워 보인다.
다음 날이라도 판단이 흐려져 차라리 조용히 있는 것이 신상에 좋을 것이다.
작은 일에 쉽게 화가 나기 쉽고 마음을 진정시키려 해도 정신이 혼란스럽고 생각을 하기가 힘들고 누워만 있고 싶어 진다.
삶의 연속성이 없어지고 운동, 생각, 일 , 공부 모든 것이 연결하지 못한다.
또한 술 먹은 다음 날 일을 하게 되면 성과(퍼포먼스)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고 심지어는 하루가 지난 다음 날도 전 날 제대로 쉬지 못하였다면 정신을 못 차리게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다.
https://yesmu4.tistory.com/440
'한국 소주회사가 만든 소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주 칼로리 표시 (소주 열량) (0) | 2024.08.12 |
---|---|
술 먹고 필름이 끊긴다면 - 기억을 하지 못하는 정도 (0) | 2023.12.19 |
밤을 새우고 잠을 청하기 위한 술 (1) | 2023.12.13 |
깊은 상태의 뇌와 술로 인한 불안감 (0) | 2023.10.12 |
술로 잃어버리는 시간 (0) | 2023.08.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