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바로 잠에 들면 좋겠지만, 잠은 안 오고 정신은 몽롱하다.
몸은 깨어 있는데 정신은 자고 싶다. 그러나 잠을 잘 들기가 힘들다.
어쩔 수 없이 마셨던 카페인 때문일 수도 있지만 잠을 오래 못 잤다고 해서 바로 잠에 들지 못하는 날들이 많다.
밤을 새우고 나면 다음날은 힘들다. 힘든 것이 당연한 것이다. 몸은 쑤시고 잠을 못 자는 고문을 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다.
그 힘든 것을 견디기 위해 술을 마실 때가 있다.
이럴 때 술을 마시면 몸이 마비가 되고 힘든 것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결국엔 술이 힘으로 잠이 들게 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자고 나면 일어났을 때 피곤이 모두 풀리지가 않는다.
술을 많이 마시고 몸이 마비가 되어 기절을 하여 잠을 자게 될지라도 자고 일어나도 술 때문에 몸에 남아 있는 피곤이 풀리지 않는 것이다.
밤을 세고 오면 괴롭고 몸이 힘든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것을 참지 못하고 술을 이용해서 잠을 청하면 잠은 당장 이룰 수 있을지 몰라도 그렇게 잠을 자고 일어나면 몸이 회복이 되질 않아서 밤을 새우고 돌아온 컨디션이 그렇게 많이 바뀌지 않는다.
게다가 술을 까지 먹은 터라 몸은 더 손상이 되고 간은 그것을 회복하느라 몸에서 더 많은 열량과 음식을 요구하게 되고 결국은 폭식으로 까지 이루어진다. 덕분에 살은 찌게 되고 배는 하루 종일 빵빵해진다.
또한 다음 날 정신 또한 몽롱해져서 말을 많이 하게 되고 사람이 가벼워 보인다.
작은 일에 쉽게 화가 나기 쉽고 마음을 진정시키려 해도 정신이 혼란스럽고 생각을 하기가 힘들고 누워만 있고 싶어진다.
삶의 연속성이 없어지고 운동, 생각, 일, 학습 모든 것이 연결하지 못한다.
과학적으로 설명하면, 술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뇌의 활동을 저해함으로써 졸음을 유도한다.
그러나 술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깊은 수면 단계에 들지 못하는 상태가 될 수 있다.
또한, 알코올은 간에 부담을 주고 대사를 높이기 때문에 술을 마신 후에는 불안정한 혈당 수준과 강한 식욕이 나타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숙면이 어려워지고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알코올을 통한 수면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국 알코올을 통한 수면은 제대로 된 휴식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술을 먹고 뻗어 버리면 몸이 괴로운 것은 술 기운 때문에 느끼지 못할 수는 있겠지만 다음 날 더 많은 부작용과 결국엔 잠을 자지 못해서 회복시간이 더 길어진다.
뒤척이거나 조금 깨어있더라도 적당한 수분 섭취 후 어렵게라도 술을 마시지 않고 자는 것이 다음 날 더 개운하고 일상회복의 가장 빠른 길이다.
밤을 새우고 집에 오거나 오랫동안 일을 한 후 잠을 청하려고 하면 당연히 몸도 쑤시고 정신도 깨어있고 약간은 괴로울 것이다.
오랫동안 잠을 못잤으니 몸이 괴로운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것을 잘 참고 수면에 드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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