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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삶을 감사하며 지금을 사는 이야기

by yesmu4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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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항상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지금은 힘들어도 이렇게 고생하고 나면 좋은 날이 오겠지 하며 미래에 더 좋은 집에 살고 더 좋은 삶을 살 것이라는 믿음으로 현재의 삶은 희생을 하고 참고 산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렇게 10년이 지났지만 삶은 그렇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금도 같은 일을 하고 있고 경제적으로는 지난 번보다 조금의 여유가 있어졌지만 마음은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 

미래에 더 많은 물질적인 여유와 돈, 더 좋은 삶을 누릴 것이라는 생각에 오늘은 그저 훗날을 위한 거름이라고 생각하고

힘든 날에는 술과 담배로 달래우며 10년이 지난 오늘도 지난 여날들과 같이 비슷한 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10년이 지나고 나이가 들다보니 사람의 수명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조금씩 실감하게 된다. 

나이가 마흔이 되고 이렇게 또 다시 10년을 보내면 나이가 50이 될 것이고 그때 가서 어떠한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현재를 모두 잃고 살아야 하는가. 

 

사람의 삶은 인위적으로 능동적으로 삶에 대해 감사하고 살아가야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 나에게 주어진 일과 나의 곁에 있는 가족들, 건강한 나의 몸, 나에게 남은 시간. 

이러한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 것을 깨달으면 지금 살아가고 있는 오늘 하루가 얼마나 감사한 것인 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즐기면서 하는 사람은 몇 되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일을 하며 돈을 버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거나 힘들다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그러다 그 일할 기회를 잃어버렸을 때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과 불안함으로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다.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모든 것이 무기력해진다. 

그러다 일할 기회를 다시 얻었을 때는 안도감과 기쁨을 마주하는 것도 잠시.

다시 일을 하기 시작하면 일이 힘들다며 나약해지고 힘들다는 핑계로 술을 마시며 나태해진다.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정말 바꾸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된다. 

 

 

따뜻한 햇살과 맑은 하늘

미세먼지로 가득했던 과거의 날들을 기억하는가? 

당시에 미세먼지로 산책을 하지 못했다. 어디를 나가더라도 좋지 않은 공기에 외출을 나가도 마스크를 끼며 맑은 날들을 그리워했다. 

하지만 이제 날씨가 좋고 공기가 좋아도 같은 날이 계속되리라는 믿음에 맑고 아름다운 지구의 환경에 별다른 감동을 느끼지 못한다. 

 

코로나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당시에는 그렇게 외출을 그렇게 그리워하던 날들. 이제는 외출이 당연하게 느껴지고 외출을 해도 모든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고 머릿속에는 미래에 대한 걱정과 얄팍한 마음뿐이다. 

 

가벼운 산책에도 상쾌함과 삶에 감사함을 느낄 줄 안다면 조금은 더 성숙한 인간이 된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

사랑하는 사람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라. 내 곁에 같이 있어주는 가족들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라. 

가족들에게 몹쓸 말과 행동을 해 놓고 가족과 헤어지고 나면 그제 와서 가족이 자신에게 얼마나 크나큰 존재였는 지 느끼고 반성하다가 

다시 또 가족들이 곁에 와주면 그것이 또 당연한 줄 알고 가족들을 당연하게 대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혹은 나의 옆에 있는 가족들이 있다면 이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라. 

물론 옆에만 있는다고 다 사랑하는 가족이 될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나를 위해주고 나를 믿어주고 나의 곁에 계속 있어 주었다면 그들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다. 

내가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빨리 깨닫지 못하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의 마음을 전할 시간과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그들이 나에게 소중한 사람인 것을 빨리 깨달을수록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시간을 더 값지게 할 수 있다.

 

 

그것을 나이가 다 늙어 나중에 깨닫게 된다면 그들에게 못해주었던 후회와 자신에 대한 원망으로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여생을 평생 한으로 맺혀 살게 될 것이다. 

 

 

 

건강한 몸

젊었을 때에는 술을 먹고 나태하게 지내며 관리를 많이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건강을 유지회복이 가능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몸의 기능은 저하되기 마련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것을 깨닫게 되게 되는 것은 대부분이 실제로 아픈 상태가 되어서 깨닫게 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잘 작동하는 몸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

몸이 망가지고 나서야 건강했을 때 이러한 일들, 저러한 일들을 왜 하지 않았을까 그때 가서 후회한다. 

나에게 건강한 몸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더 아름다운 몸을 만들 수도 있고 건강한 몸이 있어야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뇌와 생각이 만들어진다. 

 

나태한 삶과 술과 폭식등으로 건강한 삶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버리며 살고 있다면 후회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소유하고 있는 물질 ( 주식, 아파트, 돈)

돈이 많을 때 흥청망청 쓰다가 나중에 돈이 없어지면 그때 가서 이럴 때를 대비해놓았어야 하는 데 내가 너무 나태했어라고 생각하며 후회한다. 

지금 주어진 물질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고 미래를 위해만 사는 것도 답은 아니다.

그렇게 산다고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물질적인 것이나 돈은 어느 정도 운도 따라주어야 한다.

돈을 무한 데로 찍어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조건 아낀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흥청망청 쓰면 나중에 후회하고 돈이 없어서 부끄러운 순간이 오게 될 수도 있다.

 

가지고 있던 자산의 가치가 올라도 사람은 그것을 팔기가 어렵다. 

매수를 하였던 아파트 가격이 두 배가 되고 세배가 되어 몇 억의 차익이 됨에도 불고하고 아직 더 오를 거라는 생각에 매도를 하지 못하다가 가격이 조금씩 조금씩 빠져서 매도 타이밍을 놓쳐 몇 억대의 이익을 놓쳐 버린다. 

가지고 있던 주식이 세배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더라는 욕심에 팔지를 못하다 타이밍을 놓쳐버린다. 


달러가 1360원까지 갔을 때 더 올라갈 까봐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가 1300원 이하로 떨어지니 그때서야 그 때 뭐 했나 하고 후회를 한다. 
반대로 1360원일 때에는 더 올라가면 어쩌나 하고 그 가격에도 만족을 하지 못하여 매도를 하지 못한다. 
그것이 욕심인 지 두려움인 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그 좋았던 환율을 모두 놓쳐버리고 말았다. 
최고를 가지려고 욕심을 부리니 완만한 기회를 모두 놓쳐버렸다 
결국에는 1300원 이하에서 부랴부랴 마지막 매도를 하고 말았다. 
더 더라는 욕심에 웬만한 가격에 만족을 하지 못하다가 나중에 아쉬워한다. 

 

 

 

 

사람은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고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욕심과 탐욕으로 현재 주위에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함을 보지 못한다. 지금 주어진 삶이나 주어진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으면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게 된다.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나의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늘이 소중해서 오늘을 알차게 살게 되는 것이고

그러한 것들이 모여 나에게 감사하며 기쁘게 살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모여서 좋은 미래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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