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상황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많다.
술을 마시면 뇌의 활동이 감소되어 감정, 인지, 운동능력이 감소하고, 도파민의 과부하는 우울증, 불안증, 중독성 등의 부정적인 신경정신학적 증상을 일으키며, 생리적 변화는 신체적인 문제와 불안, 불면증 등의 신경정신학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불안해서 술을 마신다는 사람이 있다면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것이다.
상황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신다면 다음 날 더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릴 것이다.
이렇게 다음 날 더 불안해지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
GABA (gamma-aminobutyric acid)
술이 불안증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은 중추 신경계의 기능을 방해하는 것이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혈액을 통해 뇌로 이동하여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이 과정에서 뇌의 활동이 저하되고 감정, 인지 및 운동능력이 감소하게 된다.
술을 마시면 뇌의 GABA(A) 수용체가 활성화되어 중추 신경계를 억제하는 데 GABA(A) 수용체는 뇌에서 가장 중요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감마아미노뷰티르산(GABA)을 인식하고 알코올은 GABA(A) 수용체에 바인딩되어 GABA의 작용을 증폭시켜 중추신경계의 억제를 강화시킨다. 이 결과, 술을 마시면 뇌의 활동이 감소하고 불안증, 우울증, 수면장애 등의 신경정신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쉽게 말해 술을 마시면 술이 분해되면서 이 GABA라는 물질이 부족해져서 뇌가 과도한 활동을 하기 시작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불안증세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파민 (DOPAMINE)
또한, 술을 마시면 도파민 수농도가 증가한다. 도파민은 중추 신경계에서 쾌감과 보상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데 도파민의 증가는 처음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도파민 과부하는 우울증, 불안증, 중독성 등의 부정적인 신경정신학적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술을 마시면 신체적인 변화도 불안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알코올 섭취는 심박수와 호흡수를 증가시키고 혈압을 낮추게 된다. 이러한 생리적 변화는 심장 및 호흡기 문제, 불안, 불면증 등의 신경정신학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고리타분한 이야기이지만
실제로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에서 오늘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신다면 다음 날 더 불안한 마음이 된다.
상황이 불확실하고 조바심이 들더라도 마음을 가다듬고 간단한 운동 등을 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이 술을 마시는 것보다 현실적으로 더 도움이 될 것이다. 금전적으로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도 술을 마시지 않는 다음 날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부처는 "걱정이나 불안으로는 어떤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걱정이나 불안에서 벗어나서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디(Mahatma Gandhi) 또한 "걱정은 어떤 일도 해결해 주지 않는다. 걱정할 시간에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으라"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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