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혹은 해외 웹사이트나 결제사이트에서 한국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결제 시 어떤 통화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수수료나 사이트에서 통화당 지정금액에 따라서 최종결제 금액이 달라지는 것이다.
비엣젯 웹사이트 결제통화 선택
비엣젯 웹사이트에서 항공권 결제 시에는 화면 설정에 따라 처음 결제 화면에 결제통화를 선택할 수 있다.
베트남은 베트남동을 사용하지만 웹사이트에서 KRW 한국원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때 한국원을 선택하는 것과 , 베트남 동을 선택 사는 것, 그리고 USD 달러를 선택하는 것에 따라 최종 결제 금액에 차이가 있다.
먼저 같은 날, 같은 편수 기준으로 USD 선택 시에는 123.05 달러, 한국원은 160,500 원, 베트남 동 기준은 2,834,000동이다.
이것을 같은 시간의 환율 대로 베트남 동을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2,834,000동이 한국돈으로는 158,680원(원으로 결제 시 160.500원), USD 또한 120.34 달러(USD 결제 시 123.05달러)로 최소 2천 원에서 5천 원 차이가 난다.
즉 베트남 동으로 결제했을 때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결제가 되는 것이다.
PMT 수수료
즉 베트남 동으로 선택했을 때 가장 저렴한 금액이 결제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만약 원화로 비엣젯 사이트에서 결제를 하고 나면 마지막 결제시에 PMT 수수료가 붙는다.
원으로 결제하면 6000원이 붙는 데 지난번 동으로 결제했을 때의
PMT(Payment Processing Fee)는 50,000동(약 3000원)을 결제했었다.
즉 수수료 역시 베트남 동이 적다. 최종 결제 금액에 따라 결제수수료 (PMT)는 달라질 수 있는 것이지만 20만 원 이하의 금액에도 수수료가 6000원 정도 하는 것을 보면 적은 금액은 아니다.
해외 결제사이트에서 한국신용카드 사용 시 주의
비엣젯 사이트에서 원화로 결제를 마치니 카드사에서 해외 결제 시 현지통화거래가 유리하다는 문자까지 보내준다.
결제 전에 알려주지... 🥲
이미 결제는 된 것임으로 어쩔 수 없지만 추후에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 원화결제 방지 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다.
결제를 현지 통화로 선택하여 결제하는 것이 유리한 것은 여기에 비엣젯 사이트 뿐만이 아니다.
현지에서 신용카드를 써도 마찬가지이다. 해외에 가서 레스토랑, 호텔 등 어디서나 한국에서 발행한 비자, 마스터 카드 등의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현지인들이 슬쩍 원화로 결제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는 대부분 현지에서 현지통화를 안 쓰고 한국 신용카드를 한국 원화로 결제하면 가맹점에 조금이라도 더 큰 금액이 결제되는 것을 알고 악용하는 가맹주들도 많다.
실수이거나 몰라서 원으로 결제한 것일 수도 있지만 알고서 그러는 경우도 많다.
따로 말 안하면 원화로 결제해버리는 것이다. 한국 신용카드이니 원화로 결제해주니 편하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카드 영수증에 미국에서는 USD, 베트남에서는 VND, 일본에서는 YEN이 찍혀 있어야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결제방법이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위에서도 보듯이 정가가 10USD인 것을 한화로 결제하면 정상적인 환율로 변환한 것보다 더 많은 금액을 청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지통화로 바로 계산을 해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수수료 때문인가 하고 그냥 넘어가는 수가 있다.
만약 카드 영수증에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가 찍혔다면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면 환불 취소하고 제 결제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악덕 가맹점의 경우 취소했다 하고 중복결제할 수도 있음으로 이미 결제되었다면 그냥 두는 것이 속 편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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