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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정보

Shopee 셀러부업 정말 돈이 될까?

by yesmu4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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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가 왔다. 이제는 제발 끝났으면 좋겠는 이 코로나 팬데믹.. 

 

불과 1-2년 전 유튜브에 신**당 유투버가 쏘아올린 온라인부업. 

창업을 소재로 하여 큰 인기를 끌고 코로나로 본업에 타격을 입은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카페와 유튜브 그리고 유료강의등을 전전하며 온라인 셀러가 되려고 했었다. 

그 중 나도 하나였다.  본업 아닌 부업으로도 쉽게 소소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처음에는 무심코 본 유튜브에서 이런 게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엔 나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셀러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유료강의도 많았고 지금도 새로운 채널이 계속 생겨난다. 

 

 

 

본인은 온라인 셀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사업도 해본 적이 없다.

10여년이 넘게 직장생활하다가 당장 본업으로는 생계유지가 어려워

5개월전에 온라인 셀러를 알게되어 나름 부업 삼아, 후일의 백업삼아 시작하는 마음으로 했다. 

 

부업삼아 시작한 사람도 분명 잘 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구매대행, 네이버스토어, 쿠팡, 해외수출 등 온라인 셀러는 쇼피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가 있다. 구매대행강의 중에는 몇 백만원하는 강의도 있고.

그러한 강의를 들어보지 않아서 확답은 할 수 없지만 분명 어설프게 대충 해서 되는 비지니스는 아니라는 것은 느꼈다.

구매대행에는 프로그램으로 대량으로 리스팅해서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나 사진 잘못 들어가면 저작권 헌터들이 합의금을 받으러 고소장을 날려댄다 하고 이제는 쇼피만 해도 소위 레드 오션이라 경쟁도 치열하다. 

여지간이 머리가 좋거나 고급정보가 있지 않은 이상 부업으로 시작해서 1-2개월 만에 부수입 몇 십만원을 얻는 것조차 가능할까 싶다. 

일단 본인도 시작전에 나름 준비를 했었다. 사실 그리 죽자 살자 덤빈 것은 아니였다. 그냥 할 수 있는 것을 했다. 

네이버카페에도 10군데 넘게 가입을 했고 관련 글도 많이 읽었다. 

네이버 카페에도 좋은 정보가 많긴 하다. 처음엔 셀러가 되는 방법조차 몰랐으니 사업자등록, 통신판매업 등록, 세금정보 등 쇼피등에 가입을 하고 셀러가 되기 까지 많은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다. (관련업을 해온 사람이 아니라면 온라인 셀러 자체만 되는 것도 알아야 될 것이 많다) 

 

그리고 시중에 나온 여러 책들도 읽어봤다. 책을 다 읽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사업자 내고 쇼피, 쿠팡, 네이버스토어 등에 가입하면서 유튜브 보면서 같이 읽어 나갔다. 아래 책들 말고도 더 많은 책들이 있는 데 일단 사진으로 남긴 것들이다. 

이 책들 중에 쓸만한 책은 3-4권 정도 있었던 것 같다.

많은 책들이 페이지 수를 맞추기 위해 서론이 길고 사진들이 많았으며 정말 핵심적인 노하우는 직접 강의를 들으라는 경우가 많았다. 

(이 중에 정말 정리가 잘 된 책도 있으니 이 책들이 다 안좋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냥 책 몇 권 읽고 대충 해보니 안되니까 이런 이야기를 쓰는 것이 아니냐라고 묻는 다면 .. 뭐 그럴수도 있다. 

그저 내가 느낀 것은 직장 다니다가 어설픈 마음가짐으로 한 번 해볼까 하기 전에 한 번 읽어보고 가시라라는 의미이다. 

 

분명 유튜브에서는 사실유무를 떠나서 성공사례는 많다.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건지 유튜브를 다 보아도 떠 먹여주거나 디테일이 나와있지는 않아 본인도 그 비밀은 모르겠으나 이 분야의  인맥도 없고 경험도 없는 직장인이 과연 사업자 내고 이 온라인 셀러를 한다고 해서 부업으로 몇 십만원이라도 건질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본인도 10만원대 짜리 강의는 라이프 해킹스쿨이랑 class101에서 들어보았으나 100만원짜리는 들어본 적이 없어 또 다른 업계의 비밀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 분야에 백그라운드가 없는 사람이 쇼피에서 돈 버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는 알고 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초보셀러 입장에서 다가온 쇼피에 대해 설명을 해보겠다. 

일단 쇼피가 처음 한국셀러에게 문을 열었을 때는 셀러들이 많이 없어 한국상품을 쿠팡 등에서 따와 똑같이 올리기만 하면 주문이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

한 때는 유튜브에서는 **이라는 사람이 유명한 채널에 출연해 이거 이렇게만 올려도 다 팔려요 하고 광고아닌 광고로 너도 나도 (진짜 나도) 쇼피에 몰리는 데 한 몫을 한 것도 같다. 

 

올리기만 해서 다 된다고 해도 상품을 리스팅하려치면 또 알아야되는 것들이 있다.

 쇼피수수료, 무게에 따른 쇼피 배송료,는 얼마나 되는 지도 알아야 하고 , 거기다 배송대행지를 이용할 것인가 아닌가, 쇼피 상품정보에 붙어있는 freeshipping 마크는 어떻게 붙이는 지 수출신고는 해야되는 지 말아야 되는 지, 쇼피정책부터 부가세 환급에 대해도 배워야 후일에 환급이 가능할테고 페이오니아 계좌도 만들어야 된다.

 

아무튼 여기까지 배워서 상품을 올리는 단계에 왔다고 하자. 

그럼 아무 상품이나 올릴 수 있을까?

리스팅 사진을 어떻게 넣어야 하는 지 (흰 배경에 어쩌고 저쩌고) 제한 물품들은 무엇인 지, 바뀌는 배송비,환불 정책등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정책도 인지하고 있어야 된다. 

 

다 알았다 치고 그럼 이제 과연 가격 경쟁력은 어떻게 될까? 

다른 마켓 스토어도 많고 쇼피를 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일단 부업으로 재고를 안지않고 익일 배송이 가능하다는 쿠팡에서 파는 품목을 예로 들어보겠다

(모든 상품이 이런 것은 아니니 단정하시지는 말고, 쇼피에서 잘 팔린다는 한국 화장품을 예로 들어보겠다

-한국 화장품은 경쟁이 심해 마진이 거의 없다고 하나 다른 상품들은 다르니 예시를 위한 것임)

 

 

 

 

대부분의 쿠팡에서 팔리는 화장품들이나 상품가격들이 쇼피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다.

사진처럼 쇼피에서는 이니스프리 크림을 15.30에 팔리고 있다. 한국 가격으로 치면 대략 13200원이다.(환율 860원 기준) 

그런데 쿠팡에서는 이것을 11470원에 팔고 있다. 그렇다면 쿠팡에서 11470원에 사서 (배송비 포함이니) 최소 같은 가격에 팔린다고 가정했을 때 13200원에 팔면 (이거 올린다고 다 안팔리지만.. 일단 팔린다고 가정했을 때) 1730원이 남는 것이 아닌가? 

 

쇼피의 프로세스는 팔려는 상품을 포장을 하고 쇼피 바코드를 붙여 김포에 있는 집하지로 물건을 보내야 한다. 

그 후에는 쇼피가 처리해준다. 만약 상품무게가 무거우면 상품 무게당 배송비가 추가되지만 이것도 쇼피에서 내준다고 가정해보자

(약 2$ SGD부터이고(*약 1600원) 무게나 부피가 무거울 수록 배송비가 늘어남)

또  쇼피 판매수수료 (3~FSP 4.8%)도 고려해야 하나 일단은 계산 외로 하자. 

이 단계에서 만약 본인이 쿠팡에서 상품을 직접 받지 않고 배송 대행지라는 것을 이용해서 (대략 2500원으로 알고 있다) 배송을 대행해 주는 업체를 이용한다면 편하기는 하나 남는 돈은 없을 것이다

(쿠팡등의 물건을 배송대행지로 도착하게해서 포장과 바코드 작업을 대신해주는 것이다. ) 

(1730원 남는 데 배송비로 2500원 쓰면 남는 게 없음

그러면 배송대행지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쿠팡에서 물건을 받아서 직접 택배로 붙여야 할 텐 데 .

택배비용도 약 2000원부터이니 이 역시 거의 남는 것은 없다. 

 

셀러가 직접 배대지로 보내는 법과 배대지를 이용하는 법

 

 

 

그러나 마지막 남은 무기가 있다.

이것은 수출이니 나중에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매입 금액(지출한 비용의) 11470원의 약 10%이니(100/110) 

1140원정도의 부가세를 세금 정산시 환급을 받을 수 있으니 1730원 남는 데 부가세 환급 1140원까지 받으면

2870원 (1730+1140) 

쇼피수수료까지 고려하면  판매금액 13200 - 11470 - 쇼피 수수료 3% (400원) +부가세 1140 = 2470원이 남는다. 

 

그러니 이 경우 쿠팡에서 직접 주문을 받아 다른 택배비를 쓰지 않고

배송대행지까지 매일 직접 운반할 수 있다면 상품 하나당 2500원을 남길 수 있다.

 

이것은 쇼피 FSP 와 고객 배송료를 계산하지 않았을 때이다

( 쇼피는 구입금액에 따라 배송료를 쇼피 부담. 고객부담이 되고 적은 금액 구매시 고객이 배송료를 부담해야 하나 이 또한 쇼피가 부담한다고 가정. 또 판매자가 부담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 최근에 또 부피무게정책이 바뀌어 배송비가 늘었었다. 

 

그렇다면 과연 좋은 가격으로 리스팅만 하면 과연 상품이 잘 팔릴까? 

쇼피에 있는 잘 팔리는 화장품들을 설사 같은 가격이나 더 싸게 올린다고 해도 구매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가격이 좀 더 비싸더라도 사람들은 official 몰이 있다면 공식몰을 선호하고 제품리뷰나 판매건이 전혀 없는 셀러에게 물건을 쉽사리 구입하지 않아 처음 셀러가 되서 입지를 굳히는 데에도 시간이 걸릴 것이다.   

 

실제로 쇼피에서 한국셀러들이 파는 제품을 검색해보면 sold가 없는 판매상품도 많고 해당 셀러몰에 들어가도 리스팅은 많으나 팔린 제품이 없는 셀러샾들을 많이 볼 수 있다. 

 

 

 

sold가 없는 판매상품도

 

 

화장품을 예로 들어 너무 각박하게 보일 수 있으나 가격차이가 더 커 마진이 더 큰 상품들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렇게 잘 팔린다는 화장품 상품들을 더 싼 가격에 내 놓아도 판매가 어려운 데 

과연 가격 경쟁력만 가지고 많은 매출을 이룰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기는 하다. 분명 다른 무언가가 더 있어야 한다. 

 

 

또한 모든 쿠팡 상품들이 리스팅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마스크 경우 리스팅이 별로 없고 가격경쟁력도 있어보여 한국의 우수한 마스크를 팔아보려 했으나 리스팅이 몇 번 거절되었었다. 

(마스크는 얼마전 쇼피코리아에 신청서를 내서 신청하라고 했으나 상품사진 등 메이커, 판매권 등 거절되는 이유는 많고 정확한 이유는 잘 알려주지 않았다) 실제로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는 셀러들도 있었으나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었다. 

 

 

결론은 배송료, 쇼피 수수료 등을 고려해서 얼핏보면 쇼피에서 잘 팔 수 있을 것 같아도 생각보다 그리 쉬운 일이 아니였다는 것이다. 

리스팅을 열심히 해놓아도 실제 내 상품들은 검색해도 5페이지 이상의 뒷 페이지에서 보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였고 유료 광고도 돌려도 보았으나 상품 조회수는 조금 늘어났으나 실제판매가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당일 배송이 가능한 쿠팡 시스템을 이용하여 주문이 들어올 때 쿠팡에 주문을 하여 배대지를 이용하여 부업을 해 수입을 올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 느껴진다.

 쇼피는 싱가폴 쇼피로 시작해 브라질,멕시코,대만,태국,말레이시아 등으로 샾 확장이 가능하다.

본인도 5개월전에 시작해 샾 확장 다하고 중국에서 사입도 진행하여 몇 개 올려보았지만 아직 판매가 이루어진 것은 1건도 없다. 

부업으로 생각해서 매달 몇 십만원이라도 쥐어보고 싶었지만 쉬운 일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실패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가 있다. 대충 만만하게 생각했었고. 그리 죽자살자 한 것도 아니였고

(많은 시간을 들인 것은 맞다)

마케팅이 제대로 안된 것일 수도 있고 . 안팔리는 제품을 소싱한 것일 수도 있고. 키워드 조합이 잘 안될 것일 수도 있고.. 

아직 프로그램 대량등은 알지도 못한다. 

 

실제로 네이버카페와 카톡방등에는 잘나가는 많은 셀러들이 있고 실제로도 판매를 하시는 많은 새로운 셀러들도 볼 수 있다. 

그 분들도 최소 이러한 경험을 했겠지만 결국 대충해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것을 느껴본다.

(유튜브에서는 대충해서 될꺼 같이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뭐 그 분들은 머리가 좋다거나 이유가 있겠지.. 

 

본인의 상품을 가지고 있거나 세일즈 비지니스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 아닌

셀러분야에 전혀 경험도 커넥션이 없는 사람이 쇼피를 한다면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할 것 같다. 

 

강의를 들었던 **드 강사가 카톡에서 해준말이 생각난다.

이제는 쇼피는 정말 자기 가게 열듯이 성심껏 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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