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만 해도 돈을 아낀다고 값싼 옷만 입고 가지고 있던 옷 중에는 10년도 넘은 옷들도 있었다. 그렇다고 그 옷들이 품질이 좋은 명품도 아니었고 시장이나 온라인에서 브랜드도 없는 옷들을 몇 년이고 입기를 했다.
의류 신발 사이즈(나이키, 아디다스 차이)
그러다 너무 구질한 것 같아 얼마 전에 나이키와 아디다스에서 많은 운동복과 운동화 등을 구입했다.
메이커 매장에서 옷들을 많이 입어보지 않았어서 그런 지 샀던 옷과 운동화들의 사이즈가 맞지 않아 구매한 운동화가 커서 잘 안 신는 운동화도 있고 작은 운동화들은 헐값에 당근에 내놓거나, 옷들도 작은 것보다는 큰 것이 나은 것 같아서 약간 크게 입고 있으나 이제는 나이키나 아디다스 모두 대충 어느 사이즈가 맞는지 알 정도로 그동안 한 맺혔던 설움을 나이키와 아디다스에서 질러버렸다.
https://yesmu4.tistory.com/497
많이 구매하며 사이즈 구매 실패를 반복하다 보니 또 다시 잘못 구매하기 싫어서 의류 사이즈에 대해 글을 쓸 정도로 아디다스와 나이키 제품에 대해 사이즈를 유심히 관찰해 보았다.
한 가지 깨달은 것은 전체적으로 같은 사이즈라 할 때 아디다스 사이즈가 나이키보다 조금 여유 있게 나온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디다스 신발의 275 사이즈가 나이키의 280과 비슷했다.
그리고 의류의 경우도 같은 x-large 등을 구입해도 나이키가 조금 작게 나오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한 가지 공통점은 신발이던 의류던 항상 복병이 존재했다.
예를 들어 아디다스에서 자신의 사이즈가 275가 맞는다고 할 때 한 10종류의 신발을 275사이즈로 가져도 놓으면 그중에 1-2개는 사이즈가 완전히 틀리게 나오는 제품이 있다는 것이다.
평소에 275가 잘 맞아 같은 메이커의 다른 종류의 신발을 같은 사이즈로 온라인 등으로 신어보지 않고 구매하면 꼭 개 중에 몇 개는 자체적으로 나가는 형태의 제품이 끼워 존재한다. 나이키도 마찬가지이다.
아마 상술이지 않을까 싶다. 의류도 마찬가지로 평소 입던 사이즈가 다 맞다가 갑자기 어느 한 제품에서 사이즈를 다르게 만들어 놓는 것 같았다. 마치 사이즈를 잘못 사게 하여 옷이나 신발을 다시 구매하게 만들려는 것 같이..
나이키와 아디다스도 국제 규격의 형식을 따르더라도 같은 사이즈를 사도 메이커마다 사이즈가 다르고 같은 메이커라도 가끔씩 사이즈가 엇나가는 제품이 있다.
이렇게 옷 사이즈에 집착하며 좋은 옷들을 사보니 (좋은 옷이란 그냥 나이키, 아디다스를 말한 것이다) 평소에 꾸질하던 바지, 셔츠 등을 입지 않고 모자나 신발에 나이키나 아디다스 로고가 박혀있는 나름 질 좋은 옷을 입고 다니니 자신이 조금 업그레이드된 듯한 기분은 들기는 했다. 운동할 때도 좋은 옷을 입고 운동하는 것이 조금 기부니가 좋은 것은 같았다.
진정한 명품
그렇게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캐주얼과 운동복 옷들이 조금씩 쌓여가니 이제는 구두와 벨트 등도 좋은 것으로 바꾸고 싶었다.
이제는 Ecco 브랜드에서 제품을 보며 가죽 벨트를 온라인으로 구입했었는 데 100과 110 사이즈가 모두 맞지가 않아 하나는 다른 이에게 선물로 주고 다른 하나는 당근에 태워야 했다.
그런데 하나 간과한 것이 있었다. 이렇게 옷들과 신발, 좋은 품질의 것들에 집착하는 동안 나의 몸은 그리 바뀐 게 없었다. 세월이 지날수록 쳐져가는 몸뚱아리를 보고 아무리 값비싸고 질 좋은 명품을 몸에 두른 다한 들 나의 몸이 멋지지 않은 이상 사이즈를 아무리 맞추고 옷을 입는다 한 들 쳐 나온 배와 매가리 없는 팔과 다리는 그대로였다.
왜 그동안 옷에 집착한 만큼이라도 나의 몸에집착하지 못했는지, 건강에 소홀히 했는지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건강한 몸과 shape 가 갖추어진 바디라는 것을 말이다.
결국, 진정한 명품은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외적인 치장에 아무리 많은 돈을 쓴다 해도, 그것들이 우리를 진정으로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옷과 신발 같은 물질적인 것들은 잠시 동안 우리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지만, 진정한 자신감은 내면의 건강과 정신적 평온에서 나오는 것이다.
외적인 치장에 집착하는 동안, 우리의 몸과 마음은 점점 더 소홀해지고 있었다. 건강한 몸과 균형 잡힌 마음이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자산인 것이다. 세월이 지나면서 몸이 변화하고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물질적인 것들에 집착하기보다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외적인 화려함은 일시적이지만, 건강과 내면의 평온은 지속적인 것이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적인 치장이 아니라, 내면의 건강과 균형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진정한 명품은 우리 자신인 것이다. 우리의 건강, 우리의 마음, 그리고 우리의 내면이야말로 가장 값지고 소중한 것들이다. 이것을 깨닫고 나면, 우리는 더 이상 외적인 것들에 집착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대신, 우리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게 되고, 그것은 바로 내면의 건강과 평온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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