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구두 사이즈가 맞지 않아 신다가 버린 운동화가 최소 10켤레는 되는 것 같다.
혹은 작은 구두나 신발을 신으며 늘어나겠지라는 생각에 계속 신었더니 엄지발가락이 휘어 버린 것 같기도 하다.
신발은 늘어나지 않는다.
때로는 구두 매장에 남은 사이즈를 판매하기 위해 본인의 사이즈보다 작은 구두나 운동화를 추천하는 직원의 말에 넘어가 작은 구두를 구매한 것 같기도 하다.
이 신발은 탄력이 있어서 신다보면 늘어난다는 매장직원의 말은 매장에 잘 나가는 사이즈를 아끼고 잘 안 나가는 사이즈를 판매하기 위한 말일 수도 있다.
나의 경험상 신발은 늘어나지 않는다. 다만 내 발가락이 휘어질 뿐이지.
많은 구두, 운동화를 신어보내며 한 가지 깨달은 것은 구두, 운동화 등의 신발은 꼭 신어보고 사야 하며 신어보고 사더라도
신은 후 몇 일 지나서 사이즈가 작게 느껴지거나 혹은 너무 큰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구매한 20만 원짜리 나이키 맥스도 그러하였다. 🫣
매장에서 이러저리 신어보고 매장 직원이 사이즈가 조금 작게 나왔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발에 작은 270 사이즈를 구매해 버리고 말았다. 집에 가져와 2일을 신어보니 사이즈가 작았구나 하고 깨달았다.
각기 다른 신발 사이즈 - 꼭 신어봐야
나이키의 경우도 신발마다 사이즈가 모두 달라서 어느 신발을 사냐에 따라 발에 맞는 사이즈가 다르다.
나이키도 그러한 데 허물며 다른 듣보잡 브랜드의 사이즈는 어떻겠는가..
신발 사이즈가 맞지 않아 신발을 못신게 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신발은 꼭 신어봐야 한다.
하지만 매장에서 이리저리 신어본 후 맞는 것 같은 신발도 집에 와서 실제로 2-3일 신어보면 새끼발가락이 아프다던가
발목 뒷부분이 쓸린다는 가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
사이즈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신발을 구매한 후 집에 와서 신발 태그를 띠지 말고 집에서라도 1-2를 더 신어보고 사이즈가 맞지 않는다면 교환하는 방법도 있다.
신발 밑창을 이용하는 방법
신발 사이즈가 맞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신발회사에서 디자인 등을 위해 신발을 얍삽하게 빼는 경우가 많다.
발이 뭉뚝한 사람의 경우는 길이는 남는 데 너비가 맞지 않는 경우도 있고 발이 널찍한 사람은 새끼발가락이 신발에 걸리는 경우도 많다.
새끼발가락이 신발에 걸리면 엄지발가락도 걸리게 되고 그러한 신발을 오랫동안 신으면 엄지발가락이 약간 휘게 되거나 새끼발가락에 쓸림 현상으로 인해 발톱 등에 상처가 나기도 한다.
실제 나의 엄지발가락도 오랫동안 작은 구두를 신어와서 대각선으로 안쪽으로 약간 휘어져버렸다.
무지증 등이 그러한 이유로 생기게 되고 특히 가죽구두의 신발이 발가락을 휘게 만드는 주요 원인같다.
이러한 이유로 신발을 구매할 때 정확한 사이즈를 위해 신발 밑창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사려는 신발의 밑창을 꺼내본 후 발을 대어보거나 자신이 신고 있는 신발의 밑창을 꺼내어 비교하는 방법도 있다.
만약 새끼 발가락 부분이 밑창을 벗어난다면 신발이 작을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신발이 그러한 것은 아니다. 펑퍼짐한 신발의 경우 길이만 맞아도 너비가 남는 경우가 있다.
아래 나이키 제품의 경우 신발 너비가 넓어 평소 신던 사이즈보다 작은 것을 골라야 사이즈가 맞다.
이토록 모든 운동화들이 사이즈가 제각각이고 신발 디자인마다 맞는 사이즈가 달라서 꼭 큰 사이즈만이 정답은 아니다.
신발이 작다면 과감하게 처분
많은 신발들이 디자인을 위해 발을 희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 구두의 경우 잘못된 신발을 오랫동안 신어서 무지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필자 또한 비싸게 주고 산 가죽구두에 미련을 두어 몇 년을 신다 보니 그럭저럭 맞는 것 같아 계속 신어왔더니
결국 세월이 지나 엄지 발가락이 안쪽으로 살짝 서서히 휘어버린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이 들어서 못생긴 엄지발가락을 가지고 싶지 않다면
나의 엄지발가락을 위해서도 자신의 발에 맞는 사이즈를 찾아서 신발을 구매하고
만약 구매해버린 운동화나 구두가 작다면 과감하게 중고마켓에 처분하고 나의 엄지발가락을 위해 사이즈에 맞는 신발을 구매하여 신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https://yesmu4.tistory.com/465
'실사방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 카메라 자동회전 (3) | 2022.11.25 |
---|---|
김포 횟집 맛집 사랑해 사랑회 (0) | 2022.10.10 |
경주 불국사 맛집과 한우물회 맛집, 소갈비맛집 (0) | 2022.10.07 |
경주 택시할증구간 (0) | 2022.10.07 |
콜라를 끓이면 (0) | 2022.09.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