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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구매 리뷰

샤오미 핸드폰 쓸만할까? (샤오미 미 클라우드)

by yesmu4 202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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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처음 나왔을 때 핸드폰 가격이 당시 아이폰은 물론이고 판매하고 있던 삼성폰, 엘지 폰 등 보다 가격이 월등히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았었다. 소프트웨어는 그렇다 치고 같은 용량에 같은 램 등의 하드웨어 적으로 판단했을 때 당시 2-30만 원 대의 핸드폰에 그러한 스마트폰이 없었다. 게다가 해외 직구까지 하면 가격이 더 저렴해서 약 10여 년 전부터 샤오미 스마트폰을 출시했을 때부터 약 5대가량을 구매하여 사용했었다. 가족들도 사다 주고 약 7대는 샀었던 것 같다. 

그런데 과연 이 샤오미폰이 쓸만할까? 가성비는 그렇다 치고 과연 이 폰을 오랜 기간 사용했을 때 불편한 점은 없을까? 

본인은 샤오미를 오래 쓰다가 결국 삼성 핸드폰으로 바꾸었다. 혹시 샤오미 핸드폰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 사람이면 참고가 되길 바란다. 

 

 

 

 

 

샤오미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 쩌는 가격에 카메라도 당시 수준에 괜찮었었다. 지금은 샤오미 글로벌 버전이 나와있어 손쉽게 호환이 가능하지만 당시에는 호환이 잘 안 돼도 커뮤니티에 쓰는 법을 공유해서 쓸 정도로 인기가 많았었다. 

( 5년전 산 샤오미폰의 경우 LG Uplus 통신사를 이용하고 있었는 데 샤오미 기기변경을 위해 대리점을 방문해야 했었다. 유심만 바꿔 끼니 통화가 불가했었음 114문의 )

 

 

현재 최신의 샤오미 폰을 구매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 삼성폰도 많이 써보았고 샤오미폰도 많이 써보았다. 

아이폰도 써봤고 컴퓨터는 블로그 이름처럼 맥을 많이 쓰는 지라 삼성, 아이폰, 샤오미 등의 각각의 감성이나 회사 정책을 느낄 수 있다. 

 

 

V표시가 사용했던 샤오미 폰이다. 액정 깨진 샤오미는 살아남지 못했다.

 

 

예를 들면 샤오미에도 아이폰의 아이클라우드 처럼 미 클라우드가 있다. 미 클라우드에 로그인하여 동기화시켜놓으면 새로운 폰에서도 어플들이 깔리고 동기화 용량이 5기가를 지원하는 무료 용량도 있다. 동기화 항목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아이폰 동기화 등과 비슷하다. 

또 웹에서도 접속이 가능해 아이클라우드와 같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 동기화가 어느새 보면 선택되어져 있는 경우도 많고 핸드폰을 사용하다가도 중간중간에 자꾸 동의를 하라는 메시지가 자주 나오기도 한다. 

 

 

샤오미 미 클라우드

 

여기까지만 보면 싼 가격에 성능 좋은 샤오미폰 쓰면 되겠네 하겠지만 5년 이상 써본 경험으로는 샤오미폰은 사람을 귀찮게 하는 구석이 많고 또 신뢰성이 떨어지는 면이 많았다. 예를 들면 아이폰의 imessage처럼 샤오미의 Mi message가 있는 데 이것을 동의하지 않으면 동의할 때까지 메시지가 계속 나온다는 것이다. 안 나오게 하는 방법이 있는 줄은 모르겠지만 그거 안 나오게 하자고 구글 등에 검색해가며 찾아보는 시간낭비를 할 생각은 없다.

 

 

동의하지 않음을 선택하면 메시지가 사라졌다가 후에 다시 나와 동의할 때까지 물어봄. 

 

대부분 듀얼 유심칩을 지원하는 기종도 많아서 유심칩마다 (유심칩 핸드폰 번호마다) 벨소리를 각각 다르게 선택하려고 하면 내가 썼던 레드 미기종에서는 벨소리를 각각 따로 선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벨소리만 나왔었다. 

GPS가 현재위치를 잘 못 잡아서인 지 내가 샀던 핸드폰이 불량인 지는 모르겠으나 카카오 네비 등을 이용할 때도 현재 위치를 못 잡는 경우가 많아서 네비로는 쓰지도 못했고 그래서 샤오미 핸드폰 하나를 또 새로 샀었다. 

 

 

 

알 수 없고 이유 없는 오류도 가끔 발생하였었다. 안드로이드의 어플 스토어에 들어가니 갑자기 아래와 같은 오류 화면이 나타나고 다시 시도를 눌려도 새로운 어플을 설치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유심칩을 새로운 것으로 갈고 나타난 현상이었는 데 이렇듯 이러한 오류가 나타날 때마다 고치려고 인터넷을 뒤져봐야 하거나

특히 GPS가 안되거나 하면 정말 답답하다. 전체적으로 핸드폰이 신뢰성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샤오미 구글 어플스토어 오류

 

 

이런 작은 오류에서부터 회사에 신뢰성이나 제품의 이미지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 

아무튼 지금 삼성으로 바꾸고 나서는 이러한 작은 오류 등은 없었다. 

예전에는 삼성 기업 이미지 때문에 엘지를 많이 쓰곤 했는 데 정말 핸드폰 성능과 신뢰성은 삼성 아니면 아이폰인 것 같다. 

 

 

 

 

 

 

또 동기화등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미 어카운트를 삭제하기도 쉽지 않다. 

사진, 연락처 등이 동기화되면 미 어카운트에 기록이 남는 데 이것을 직접 삭제하거나 계정을 삭제해야 하는 데 

나중에 샤오미를 안쓰게 되어 계정을 삭제하는 방법도 웹페이지에 방문해해야 하고 삭제를 했더라도 내 사진 등이 잘 삭제되었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나마 한국통신사에서 위탁 판매하는 샤오미 폰들은 어떠할지 모르겠지만 해외 직수입 샤오미 폰은 아예 대놓고 (키보드 등을 설정할 때 중국판 디폴트 키보드인 것 같다. ) 키보드에 입력하는 정보들이 기록될 수 있습니다 와 같은 메시지가 뜬다. 원치 않은 어플들도 삭제하기 힘들고 시스템 업데이트 등을 하면 내가 미리 설정해놓았던 알림 설정 등이 바뀌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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