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TSMC : 미국 내 반도체 투자와 정치적 의미

대만의 반도체 기업인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가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1,000억 달러(약 146조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수입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TSMC의 웨이저자 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5개의 최첨단 반도체 제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천 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투자를 환영하며, 반도체 산업의 미국 내 유치가 국가 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TSMC의 대미 투자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덕분이라고 언급하며, 다른 기업들도 미국 내 투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번 투자를 통해 중요한 반도체 산업의 일부가 미국 내에 있게 되어 이러한 사태 발생 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TSMC의 이번 대규모 투자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강화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비중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는 미국과 대만 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www.ft.com/content/bec74539-098a-48dd-b0e6-7c33f9d5835e

https://apnews.com/article/42980704ffca62e823182422ee4b7b83

Giant chipmaker TSMC to spend $100B to expand chip manufacturing in US, Trump announces

https://www.politico.com/news/2025/03/03/taiwanese-chipmaker-tsmc-announces-new-100b-investment-in-us-00208847

Taiwanese chipmaker TSMC announces new $100B investment in US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185154.html

TSMC “미 반도체 공장에 1000억 달러”…트럼프 관세 협박 통했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90509

트럼프 “TSMC, 천억 달러 대미 투자” 공식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