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2022년 방문
푸꾸옥 신차오 레스토랑을 처음 방문했을 때가 2022년 코로나가 막 끝날 즈음이였다.
당시에는 10여년 전 방콕이나 동남아시아를 방문했을 때 가끔 괜찮은 레스토랑을 만나면 드는 느낌이 있었다.
이렇게 좋은 음식, 크랩, 오징어, 생선, 야채 등 신선하고 싱싱한 음식을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다니.
그리고 한국인 입맛에도 딱이고 무엇보다 가격이 한국에 3분의 1수준이랄까..?
이런 레스토랑은 변치말고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이다..
이곳도 그런 곳중에 하나였다.
식당 앞에 신선한 해산물이 싯가에 판매되고 있었고 식당은 깨끗했고 직원은 친절하고 가격은 10여년전 동남아 식당의 가격이었다.
아직은 코로나의 바람이 있어서 낮에는 사람이 꽉 찰정도는 아니였지만 저녁에 식사를 하고 있으면 7시 넘으면 식당이 손님으로 가득 찼다.
푸꾸옥 시내를 왔으면 단연코 가봐야 하는 곳이라 생각되었다.
보통 푸꾸옥 시내에서는 야시장 혹은 이곳으로 식사하는 것 같았다.
야시장에 있던 식당도 나쁘지 않았으나 시장 한가운 데 있는 것이라 맛은 있었으나 컵이나 식기 등 위생이 그리 깔끔한 느낌은 없었다.
그리고 시장에서 파는 음식이라고 싼 편도 아니였다.
정확히 비교한 것은 아니지만 가격만 봐도 신차오 식당이 저렴했고(맥주도 더 저렴했다)
야시장은 다른 볼거리는 많으나 야시장의 식당은 비싸게 받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음식은 맛있었다.
음식도 주문한 것마다 너무 잘나와 모든 메뉴를 다 시켜먹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맥주를 드시는 분들은 하노이나 호치민 같은 대도시에서는 보통 타이거 맥주 등을 먹지만
이 곳에서 파는 로컬맥주도 있었다.
이름이 LIVIA 라는 캔맥주를 판매한다
... 가격도 이 곳에서 제일 저렴하고 다른 도시에서는 팔지 않았던 것을 기억한다.
맛이 부드럽고 괜찮았다.
처음에 언급했던 동남아 식당이야기를 계속 하면
처음엔 입소문으로만 퍼지다가 결국 유명해져 사람이 많이 방문하기 시작하고 레스토랑이 분점을 내거나 사장이 바뀌어 결국엔 레스토랑 가격은 비싸지고 음식은 조미료 맛으로 도배되기 시작한다..
이런 깔끔하고 착한 가격도 몇 년 후 다시 방문하면 그대로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는 데 .
마치 이런 식당이 계속 있을 수 있다면 아무에게도 알려주고 싶지 않은 식당이다.
푸꾸옥을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만은 아직 관광객에게 오픈한 지 얼마 안된 곳이라 20여년 전 태국 방콕이나 푸켓 등 휴양지에서등의 일이 생각난다.
다시 방문했을 때도 그대로 있어주길. 신차오 신차오 식당!
2025년에 다시 방문
이제 푸꾸옥은 부산이나 지방도시에서도 직항이 있을 정도로 보편화되고 예전에 많은 사람이 다낭을 방문하듯이 푸꾸옥에도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몰린다. 위에 썼던 글이 2022년 방문했을 때 감탄을 하며 먹었던 기억이 있는 데 2022년과 비교해 이제는 가격을 많이 올리거나 양을 줄여서 판매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해산물은 싯가로 판매됨으로 때마다 가격이 다른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새우나 생선 등을 주문하면 요리가 비싸서 다른 셋트 메뉴나 콤보메뉴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중국 관광객, 러시아 관광객들도 많이 보이고 많은 해산물들을 주문해 먹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022년에 3-4000원 정도에 먹을 수 있었던 오징어 구이가 이제는 1만원 대로 올라가버렸다.
또한 신차오 식당 근처에도 다른 식당도 많이 생겼지만 가격대는 모두 비슷할 수 밖에 없으리라 생각된다.
근처에 있는 특정식당의 해산물이 특별히 저렴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니라..
수요가 많으면 가격도 올라가는 법.
지금 푸꾸옥이 그런 상태인 것 같다. 어딜 가나 가격이 예전같지 않다.
https://maps.app.goo.gl/WbvdcGX4jrKtZcsU9
신 짜오 시푸드 레스토랑 · 66 Đường Trần Hưng Đạo, TT. Dương Đông, Phú Quốc, Kiên Giang, 베트남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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