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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로고스)/한국 소주회사가 만든 소주

술 먹은 다음 날 배가 고픈 이유

by yesmu4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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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다음 날 생리적 반응

 

 

술을 마신 다음 날 배가 고픈 이유는 여러 가지 생리적 반응 때문입니다.

1. 혈당 감소

알코올은 간이 정상적으로 포도당을 생성하는 기능을 방해합니다.

이로 인해 혈당이 낮아져 배고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수면 질 저하

술은 깊은 잠(렘수면)을 방해하여 수면의 질을 낮춥니다.

수면 부족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렙틴, 그렐린)의 균형을 깨트려 배고픔을 증가시킵니다.

3. 탈수 현상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몸에서 수분을 빼앗습니다.

탈수는 갈증뿐만 아니라 배고픔으로 착각될 수 있습니다.

4. 위산 증가

술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데, 공복 상태에서 위산이 많아지면 속이 쓰리거나 허기가 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5. 신진대사 활성화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몸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원하게 됩니다.

 

즉, 술을 마시면 혈당이 떨어지고, 호르몬 균형이 깨지며, 수면 부족과 탈수로 인해 배고픔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술과 혈당

 

 

술을 마신 후 혈당이 낮아지는 이유를 인슐린과 관련해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간의 포도당 생성 억제

 평소에는 간이 당 신생(Glucose Neogenesis) 과정을 통해 포도당을 생성하고,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그러나 알코올은 간이 포도당을 생성하는 기능을 방해합니다.

 이는 간이 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NADH 수치가 증가하면서, 포도당 생성을 위한 대사 경로가 차단되기 때문입니다.

 

2. 인슐린과 혈당 감소

 술을 마시면 혈당이 급격히 변동하는데, 특히 단맛이 강한 술(칵테일, 막걸리 등)을 마실 경우 혈당이 급상승할 수 있습니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췌장은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많이 분비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인슐린 분비는 혈당을 정상 범위 이하로 떨어뜨려 저혈당 증상(배고픔, 어지러움,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알코올의 인슐린 저항성 증가

 술을 자주 마시면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즉,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혈당이 조절되는 과정이 불안정해지고, 저혈당과 고혈당이 반복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렇게 혈당이 불안정해지면 배고픔을 쉽게 느끼게 됩니다.

 

🔹 결론

 

술을 마시면

1. 간이 포도당 생성을 억제 → 혈당 감소

2. 단맛이 강한 술로 혈당이 급등 → 인슐린 과다 분비 → 혈당 급강하(저혈당)

3. 잦은 음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 →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배고픔 증가

 

이런 이유로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배가 더 고픈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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