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여 외벽과 충돌한 후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무안국제공항은 현재 활주로를 기존 2,800m에서 3,160m로 연장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활주로 길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항공기 사고 시 활주로 끝에 위치한 구조물은 사고의 심각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비행장시설 설치기준’에 따르면, 활주로 끝에는 항공기 착륙과 이륙을 위해 설정된 장방형의 구역이 있어야 하며, 활주로를 과주하는 항공기를 감속시키기 위한 ’활주로과주방지시설(Arresting System)’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고에서 활주로 끝에 이러한 안전시설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거나, 공사 중인 구조물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항공기 사고 시 탑승자와 승무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끝에 위치한 구조물과 관련된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향후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활주로 끝의 안전시설 설치와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해당 스카이 뉴스(Sky News)의 해외 언론 보도에서도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활주로 끝 안전시설의 부재 또는 미흡한 설치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국제 항공 안전 기준에 따라 활주로 끝에는 항공기 과주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시설(Arresting System)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하지만, 이번 사고에서는 이러한 시설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공사 중인 구조물이 사고의 심각성을 키웠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분석과 문제 지적은 Sky News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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