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혹은 연인과의 식사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식당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거나 종원원의 서비스나 태도 등으로 문제가 생긴다면 대부분의 경우 크게 화가 난다거나 문제가 커지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무례하거나 불친절한 식당 측의 태도가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이나 무리에 대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반면에 만약 가족 혹은 연인과 레스토랑 등에서 식사를 할 때 종업원이나 식당으로부터 무례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면 그것은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 연인에 대한 무례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예민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가족 혹은 연인과의 계획했던 즐거운 시간들을 망치게 될 수도 있다.
식당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
그렇다면 가족과의 즐거운 식사시간이나 연인과의 즐거운 데이트를 망치지 않기 위해 식당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무례한 일이나 사건들을 정리해 보고 이에 대한 대처방법을 생각해 두고 간다면 가족과의 즐거운 식사시간에 불미스러운 일을 예방하고 무례한 종업원 때문에 썸녀 앞에서 화를 내는 모습들을 보이게 되는 사건들을 예방해 보자.
1. 원하는 테이블에 앉지 못하게 할 때
식당에 처음 들어간 후 괜찮은 테이블 자리에 앉고 싶다고 말을 했을 때 예약좌석 팻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테이블에 앉지 못하게 한다면 대부분 더 많은 손님을 받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4인테이블에 2명을 앉히면 나중에 4인 손님이 왔을 때 앉을 좌석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테이블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그런 경우라면 종업원의 태도를 봐서 지시데로 따를 수도 있지만 손님을 너무 꽉꽉 채우려는 속셈 같다면 식당을 거르는 것이 필요하다. 행여 종업원이 단지 사장의 지시에 맹목적으로 따르려는 것일 수도 있으니 그럴 때에는 식당 사장을 매너 있게 호출하여 이야기를 해보고 사장도 태도가 같다면 다른 식당으로 가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왜 내면 그러한 마인드를 가지고 영업을 하는 식당에는 식사 중에도 다른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고 일단 자리를 양보하고 간 터라 사람에게는 본전심리가 작용하여 내가 한 번 양보했는 데도 불친절하네 하면서 인내심이 조금 적은 사람은 폭발해 버릴 수가 있다.
좋은 뷰가 있는 테이블에 이유 없이 앉지 못하게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손님에 대한 식당 사장 마인드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손님을 조금 더 받겠다고 손님들이 원하는 좌석에 앉지 못하게 하는 것은 나중에 다른 컴플레인이 있어도 부당한 대우나 언짢게 식당을 나서야 하는 확률이 크다.
2. 불친절하거나 무례한 종업원.
소문난 맛집이나 국밥집등에 단순히 밥만 먹으러 가는 것이라면 종업원의 역할은 그리 식사나 데이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분위기 있는 술집이나 서빙을 많이 받아야 하는 곳은 종업원이 무례하면 데이트나 식사를 망칠 수도 있다. 만약 가족이나 연인 앞에서 종업원이 이유 없이 무례한 말이나 행동을 한다면 참고 있기에도 그렇고 그렇다고 노발대발 따지는 것도 같이 참석한 가족이나 연인과의 분위기를 망쳐버릴 것이다. 가끔 번화가 술집에 그런 무례한 종업원을 만나게 될 수도 있다.
그럴 때에는 수위가 적당하다면 대꾸를 하지 않고 무언으로 무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정도가 지나치거나 그냥 넘어가기에 가족이나 연인의 기분에 영향을 미칠 정도라면 흥분하거나 대꾸하지 말고 바로 사장을 호출하여 길 건너편에 불났다는 것을 설명하듯이 평이하게 사실만 전달하는 것이 좋다. 만약 거기서도 사장이나 매니저가 적절한 대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가족이나 연인에게도 충분히 다른 곳으로 갈 명분이 서는 것이다.
그 때는 ”여기 좀 그렇네, 다른 곳으로 갈까? “ 하고 분위기를 깨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도 있다. 그렇지 않고 그 무례한 종업원과 직접 대면을 하거나 흥분을 하면 한 명의 종업원 때문에 가족과의 좋은 시간을 망치거나 썸녀에게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가끔 심술궂거나 질투나 시기심을 가지는 종업원들이 그러한 시비를 만들 수도 있으나 우리는 그러한 계략에 넘어가서는 안된다.
3. 음식이 늦게 나올 때
음식이 늦게 나오거나 주문한 음식이 아닌 다른 음식이 나오거나, 혹은 음식이 디스플레이된 제품과 너무 다를 때에 우리는 실망스러운 기분을 느끼거나 흔한 말로 짜증이 날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본인만 짜증이 안 나면 아무도 짜증 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중요한 데이트 날에 음식이 안 나와서 조마조마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아 보일 것 없고, 음식이 늦게 나온다고 짜증 나는 모습을 가족들이 보는 것도 좋을 것이 없다.
그저 주문이 들어간 것을 식당에 재 확인을 하고 너무 늦게 나오거나 주문이 누락된 것이라면 늦게 나왔다고 이야기하고 그 후의 조치는 식당에 맞기는 것이 좋다.
짜증을 내봐야 본인만 손해이다. 나머지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데에 집중하는 것이 마지막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조치이다. 행여 나중에 그 일이 연인 이들에게는 기억에 나는 일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4. 고기의 양이 너무 적거나 고기의 질이 안 좋을 때
한국사람들은 바비큐를 빼놓을 수 없다. 삼겹살 집에 갈 수도 있고 맛있는 한우집에 갈 수도 있다.
만약 삼겹살 집에서 주문한 삼겹살이 비계만 가득하다던가, 비싼 한우집에서 시킨 고기가 양이 터무니없이 적거나 주문한 부위와 다른 부위의 고기 등이 나왔을 때는 종업원이나 가게의 사장님에게 말을 하고 바꿔달라고 요청을 하면 된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문제는 어떻게 이야기하느냐이다. 짜증이 섞인 목소리나 불쾌한 말투로 요청을 하게 되면 그 자리에 같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그 불쾌함이 전달되고 본인이 매너가 없는 사람처럼 보이게 된다.
중요한 것은 매너 있게 요청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고기의 가격이 양에 비해 너무 비싸거나 총금액이 감당할 수 없는 가격일 것 같으면 상대방에게 이유를 설명하고 식당을 옮기는 것이 불편한 마음으로 그 식당에서 계속 있는 것보다 낫다. 만약 상대방이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연인이 될 사람은 김치녀이거나 돈만 바라는 사람일 수도 있으니 그런 것도 이해 못 해주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의심해 봐야 하지 않을까?
무슨 일이 일어나도 화를 내거나 따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
가까운 가족들과의 식사자리가 던 연인과의 데이트이던 식당에서 컴플레인을 하거나 부당한 대우나 불친절을 경험할 가능성은 항상 있다.
일하고 있는 종업원 아주머니가 일에 지쳐있을 수도 있고 일하는 젊은 아르바이트생이 미숙한 것일 수도 있고 혹은 연인과의 데이트를 못마땅해하는 질 떨어지는 사람이 서빙을 보고 있을 수도 있다.
어떠한 경우이든 위와 같은 일이 일어났을 때 자신을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만만해 보여서 우리 보러 구석에 앉아 식사를 하라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고 우리에게만 좋은 자리를 주려 하지 않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다. 만약 처음의 느낌이 이상하다면 그 느낌을 믿고 주위에 다른 선택지가 있다면 다른 곳을 선택하고 만약 그 식당에서 계속 먹기로 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본인이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이면 그 식사자리나 데이트 자리에 도움이 될 것이 없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그 식사자리의 즐거운 시간을 즐기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비록 음식이 기대보다 덜 하더라도 즐거운 대화와 즐거운 시간을 같이 나눌 사람이 앞에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종업원에게 너무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좋지는 않다.
마지막으로 음식점을 가던 선술집에 데이트를 가던 종업원에게 처음부터 너무 친절하거나 긍정의 신호를 주는 것은 그리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오히려 무심하면서 무례하지는 않을 정도로 주문을 하고 원하는 것을 분명히 말해야 그 손님을 하대하거나 마땅히 받아할 것을 못 받는 경우가 생길 확률이 적어지는 것 같다.
친절과 미소로 대했는 데 그 후에 받는 서비스나 받아야 할 고기의 양이 적어진다면 그 또한 억울한 일이고 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게에 손님으로 입장하는 순간 돈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는 사람 이어야 함을 잊지 말자.
무례한 손님이 되면 안 되겠지만 너무 오케이만 하면 손님이 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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