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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보잉 내부고발

by yesmu4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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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발자가 목숨을 걸고 세상에 알린 보잉의 안전 불감증, 그가 밝힌 내용은 과연 무엇일까요?


최근 항공기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보잉의 현직 품질 엔지니어가 직접 자사의 항공기 안전 문제를 폭로하고 나서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꿈의 항공기'라 불리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와 777 기종에 심각한 안전 결함이 있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인데요.


오늘은 보잉의 엔지니어 **샘 살레푸어(Sam Salehpour)**가 무엇을 폭로했고, 왜 그가 이런 위험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내용을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제조 과정의 '지름길', 안전을 위협하다
살레푸어 엔지니어의 주장에 따르면, 보잉은 787 드림라이너의 생산 과정에서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을 위해 안전을 담보로 한 '지름길'을 택했다고 합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 것은 바로 동체 조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틈새(Gap)' 문제입니다.
* 부적절한 틈새 처리: 항공기 동체의 주요 부품을 조립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틈새가 기준치를 초과했음에도, 무려 98.7%가 제대로 된 절차 없이 덮였다고 합니다.
* 틈새 속 이물질: 더 큰 문제는 이 틈새에 80% 확률로 이물질이 끼어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체 피로도를 높여 항공기 수명을 단축시키고 안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타잔 효과"라 불린 충격적인 조립 방식
살레푸어는 조립 과정에서 목격한 충격적인 장면에 대해서도 증언했습니다. 일부 작업자들이 부품의 수평을 맞추기 위해 **부품 위에서 점프를 하는, 일명 '타잔 효과(Tarzan Effect)'**라 불리는 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부품에 과도한 힘을 가해 당장은 틈새가 보이지 않게 만들지만, 실제로는 내부 응력을 발생시켜 **'조기 피로 파손'**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항공기 운항 중 언제든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위입니다.




3. 묵살된 우려와 살해 협박
더욱 놀라운 것은 살레푸어가 이러한 문제들을 3년 넘게 회사 내부에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철저히 묵살당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지연을 만들지 말라", 심지어 **"입 닥쳐(Shut up)"**라는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결국 문제 제기를 이유로 787 프로그램에서 777 프로그램으로 강제 이동당했으며, 상사로부터는 **"회의에서 당신처럼 말했다면 누군가를 죽였을 것"**이라는 끔찍한 신체적 위협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이것이 과연 세계 최고의 항공기 제조사의 '안전 문화'라고 할 수 있을까요?




4. 그가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
살레푸어는 과거 챌린저호 우주왕복선 폭발 참사를 언급하며, 친구였던 엔지니어가 O링의 문제점을 제기했지만 묵살당했던 아픈 기억이 자신을 행동하게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제발 내 경고가 또 다른 비극을 막는 신호가 되길 바란다"며, 보잉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이번 내부고발은 단순히 한 회사의 문제를 넘어, 우리 모두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입니다. 부디 이 용기 있는 목소리가 헛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개선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https://youtu.be/wd7mx45R6nE?si=_0mBwv6wf9SKhR3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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