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를 선택할 때 우리는 종종 광고, 인테리어, 위치만 보고 결정해버리곤 합니다. 그러나 치과는 단순히 예쁜 공간이 아니라 ‘치료를 잘 받는 곳’이어야 하죠. 병원 선택의 기준을 잘못 잡으면, 비싼 비용과 함께 건강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치과를 고르기 위해 꼭 참고해야 할 4가지 기준입니다.
1. 리뷰(후기)를 막아놓은 곳은 피하라, (혹은 구글 리뷰에 폐업)
정상적인 병원이라면 환자들의 리뷰를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일부 치과는 블로그, 포털, SNS 리뷰를 아예 막아놓거나, 좋은 후기만 남기도록 유도하죠.
📌 팁:
-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도 리뷰가 거의 없거나, 1~2건의 홍보성 글만 있다면 의심해보세요.
- 직접 방문 전, 블로그/카페/지역 커뮤니티에 해당 치과 이름을 검색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2. 실장이 많은 곳은 피하라
병원에 들어가자마자 실장(코디네이터)이 여러 명 나오고, 상담을 길게 끌며 고가 치료를 권유한다면 경계해야 합니다.
왜일까요?
실장이 많다는 건 인건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뜻이고, 이는 곧 치료비에 전가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의사가 아닌 실장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 좋은 치과의 특징
- 의사가 직접 상담하고 치료 계획을 설명합니다.
- 실장이 아닌 의료진 중심의 시스템입니다.
3. 홈페이지에 나온 원장과 실제 진료의사가 다른 곳은 피해라
홈페이지엔 유명 원장님 얼굴이 큼지막하게 나오는데, 막상 진료받으러 가면 처음 보는 다른 의사가 나온 적 있으신가요?
이는 ‘이름값만 내세운’ 광고성 운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체인형 프랜차이즈 치과에서 자주 있는 일입니다. 이런 경우 진료 퀄리티는 예측하기 어렵고, 책임 소재도 모호합니다.
🔍 확인 방법
- 홈페이지에 나온 원장이 실제로 진료에 참여하는지 전화로 확인해보세요.
- “이 치과는 원장님이 매일 진료 보시나요?“는 꼭 물어보셔야 합니다.
4. 의사들의 태도 – 본능이 알려준다
치과는 무섭고 불편한 곳입니다. 그렇기에 의사가 환자를 어떻게 대하느냐는 치료만큼 중요합니다.
✔️ 설명을 충분히 해주는지
✔️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는지
✔️ 눈을 보며 대화하는지
✔️ 불안해할 때 배려해주는지
이 모든 건 첫 만남에서 느낌으로 알 수 있습니다. 병원을 돌아다녀보며, ‘나를 하나의 고객이 아니라 환자로 대하는지’를 꼭 체크하세요.
📌 그 외 체크리스트 (추가 팁)
- 치료 과정 사진을 보여주는가
- 보험 진료와 비보험 진료를 구분해 설명해주는가
- 예약이 밀려있지 않고 여유 있는가
- 진료실이 개방적이고 청결한가
- 진료 가격이 다른 병원과 비교해 과도하지 않은가
결론
“아무 치과나 가도 되겠지”라고 생각하면 큰코다칠 수 있습니다. 내 몸에 직접 손을 대는 곳이기 때문에, 정보를 알고 고르는 것은 환자의 권리이자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 한 번의 검색과 발품이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큰 진료의 경우 최소 최과 2~3곳은 방문하고 결정하세요
좋은 치과, ‘잘’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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