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백 미세플라스틱

최근 연구에 따르면, 티백을 뜨거운 물에 우려낼 때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될 수 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 연구팀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폴리아미드(나일론), 폴리프로필렌, 셀룰로스 고분자로 만들어진 티백을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폴리프로필렌 소재 티백에서는 평균 136.7nm 크기의 입자가 밀리리터당 약 12억 개, 셀룰로스 티백에서는 평균 244nm 크기의 입자가 약 1억 3,500만 개, 나일론 티백에서는 평균 138.4nm 크기의 입자가 약 818만 개 방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미세플라스틱 입자는 인체의 장 세포에 흡수되어 혈류를 통해 퍼질 수 있으며, 일부 입자는 세포핵까지 침투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잠재적으로 염증성 장 질환, 심혈관 질환, 암 등과 연관될 수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티백을 우린 후 제품에 표시된 시간에 맞춰 바로 건져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종이나 식물성 물질로 만들어진 티백을 선택하거나, 잎차를 스테인리스 거름망이나 재사용 가능한 필터를 사용하여 우려내는 방법도 권장됩니다. 

 

티백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TgtjN6jX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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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 미세플라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