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알뜰폰 요금제 인하

정부는 2025년 상반기부터 알뜰폰 요금제를 대폭 인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데이터 도매대가를 최대 52%까지 인하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알뜰폰 사업자는 이동통신사로부터 망을 임대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때 지불하는 데이터 도매대가는 1MB당 1.29원이었습니다. 정부는 이를 0.82원으로 약 36% 인하하고, 추가로 연간 5만 테라바이트(TB) 이상의 데이터를 선구매하는 사업자에게는 도매대가의 25%를 추가 할인하여, 최대 52%까지 인하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도매대가 인하를 통해 알뜰폰 사업자들은 1만 원대의 20GB 5G 요금제 출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제공되는 요금제 대비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러한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연간 5만 TB 이상의 데이터를 선구매할 수 있는 규모의 알뜰폰 사업자가 드물어, 최대 할인 혜택을 실제로 누릴 수 있는 사업자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정부는 또한 알뜰폰 사업자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의무화, 신규 사업자 진입 시 자본금 기준 상향 등 추가적인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정책을 통해 알뜰폰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더 저렴하고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하여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 정부의 목표입니다.




1. 한국 정부 정책 브리핑: https://www.korea.kr/briefing/policyBriefingView.do?newsId=156670427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 및 신규사업자 정책 관련 연구반 논의결과

2. 비즈니스포스트 기사: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0413

정부 내세운 알뜰폰 '1만 원대 20GB 5G 요금제' 나올까, 업계는 정책 실효성 의문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