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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국제학교 (Greenshoot International) 사건

by yesmu4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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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그린슛(Greenshoot international school) 국제학교 사건

베트남 다낭에 주재원으로 파견되었거나 다낭에 거주하며 자녀를 학교에 보내려고 하면 다낭에 여러 국제학교들이 있다. 

다낭에는 하노이처럼 한국인들을 위한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같은 학교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어쩔 수 없이 자녀를 다낭에서 학교를 보내려면 자비이던 회사지원이든 간에 다낭에 있는 국제학교를 골라서 보내야 할 것이다. 

 최근 다낭에 있는 GREENSHOOT INTERNATIONAL 국제학교에서 학생들의 학비를 6개월치에서 1년치를 모두 받아놓고 학교교장 및 관계자들이 베트남을 날라버린 사건이 있었다. 

 

GREENSHOOT 국제학교 홈페이지 및 facebook

 

 

 

다낭 국제학교의 학비 

 학교마다 모두 학비가 다르겠지만 보통 이러한 학교들은 학비를 분기별, 혹은 6개월치나 1년치를 미리 낼 수록 가격을 할인해 주는 데 대략 1년 치 학비만 5~6세의 경우 8000불(약 1천만 원 이상) 이 넘는다.

고학년의 경우에는 이에 2배 약 16,000불 (2천만원 이상)에 달한다. 여기에 식비와 입학 등록비, 그리고 버스통학비 등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Greenshoot international 학비안내문 (예시)

 

학부모들은 많이 낼 수록 약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음으로 여유가 있다면 학비를 1년 치를 미리 내는 것이 유리했을 것이다. 

혹은 주재원의 경우에는 회사에서 1년치 등의 학비를 지원받아 납부를 하였을 것이다. 

 

 

 

그린슛(Greenshoot international school) 사건의 정황

 

이 그린슛(Greenshoot international school)은 호이안 지역에 위치해 있었고 특히 외국인 자녀들이 많이 다녔었다고 한다.

한국인 학생도 몇 몇 있었고 학교의 교장도 외국인이었다. (영국인 Mrs. Catherine Clare Mckinley)

가끔 여름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캠프를 운영하기도 하는 다낭 시내에 위치한 다른 국제학교인 세인트 니콜라스 국제학교 (Saint Nicholas)의 경우에는 베트남의 부유한 자녀들이 많이 다녔던 반면 그린슛 국제학교는 시내와 40분 거리인 호이안에 위치했었던 반면 대부분 학생들이 외국인 자녀들이라 베트남 학생은 찾기 드물었다. 

 국제학교의 선생님들은 모두 영어를 쓰는 원어민이 대부분이지만 아무래도 베트남 자녀가 많은 국제학교의 경우에는 베트남인 위주로 학교가 운영될 가능성이 컸을 것이고 국제학교의 주인이 외국인이라면 외국인 자녀등을 위주로 학교가 운영되기 때문에 그러한 것도 거리가 멀어도 그린슛을 선택했을 가능성도 많다. 

 

학교가 최근 몇 년간에는 잘 운영되어 오다가 올해 2023년 중순부터 학교에서 학교의 위치를 시내로 옮긴다는 발표가 있었고 학교의 장소가 정해지면 학부모에게 통지를 하겠다고 했었다. 

 그러다가 그린슛에서 학교부지를 다낭의 APU international school로 옮긴다고 발표를 했다. 

 이 중에 많은 소문이 있었고 그 중 일부의 학생들은 학교의 장소가 옮겨지는 것에 대해 불만이 있어 학교를 옮기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학교를 옮기지 않거나 새로 입학을 결정한 학생들은 많은 학비를 지불하였고 학교가 옮기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린슛에서 APU학교 이전

 

참고로 다낭의 APU international School (APU 국제학교)는 베트남 부유층 자녀들이 많은 국제학교로 외국인 비율은 약 30% 정도라고 한다.  이 학교의 부지가 굉장히 넓어서 GREENSHOOT의 학교를 APU 학교부지 안으로 이동한다는 것이었는 데 설명회 등을 하였음에도 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을 것이다. 

코로나 때에는 다낭의 많은 국제학교들이 학비를 모두 받아놓고 코로나가 터지자 학비를 돌려주지 않고 온라인 수업등으로 대체하였었다. 

대체로 베트남의 국제학교들은 학비를 주면 계약서에 제시된 확실한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 다시 돌려받기가 힘들다. 

 

 학교 관련자들은 이렇게 다음 학기의 학비를 모두 받아놓고APU 국제학교로의 이삿날이 다가오자 베트남을 떠나 영국, 호주등의 자신의 나라로 도망가버렸다고 한다.  

 학부모들은 8월 8일에 학교 관계자로부터의 갑작스러운 운영중단 메일을 받았고 학생들은 다낭에 다른 국제학교로 이전될 것이라고 했지만 학교는 사실무근이라며 이 사실을 부정했다. 

그 총 금액이 140억 동(57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억 5천만 원에 이르고 아직까지도 학부모들은 이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학교까지 사라져버려서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도 못하고 돈만 잃어버린 채로 자녀를 다른 학교에 돈을 다시 지불하고 학교에 보내거나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린슛 호이안 학교상태

 

기사에 따르면 현재 학부모들은 소송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하나 베트남에서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이고 학교주인도 영국인이기 때문에 베트남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돈을 돌려받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베트남인이고 피해자가 부유한 힘 있는 자녀가 있다면 사기꾼을 잡아오기 쉽겠지만 이 교장도 영국인이고 피해자들도 거의 다 외국인인 상황에서 학부모들이 겪어야 할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말로 할 수 없을 것이다. 

 

 

관련기사 

 

https://www.vietnam.vn/en/truong-quoc-te-dong-cua-om-14-ty-hoc-phi/

 

https://www.expat.com/forum/viewtopic.php?id=1041416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있는 이러한 국제학교들은 학비가 월 1백만 원에서 2백만 원 사이에 이른다.

국제학교의 선생님들은 영어를 1국어로 쓰는 외국인들만 있는 것도 아니다. 본어가 다른 언어인 경우도 있다.

좋은 외국 선생님들도 많겠지만 매일 밤 12시가 넘은 많은 술집 바에서 많은 외국인 영어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선생님들이 무슨 잘못이겠냐만은 이러한 학교에서 이렇게 학비를 들고 날라버리면 잡을 방도를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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