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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금거래 (증권사에서 금 사는법)

by yesmu4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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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서 사는 금도 금이지만 증권사에서 사는 금도 금이다. 

실제 종로의 금은방을 방문하지 않아도 증권사에서 금을 사는 방법이 있다. 다만 금을 배달해주는 것은 아니고 주식처럼 가지고 있다가 후에 실물로도 출고가 가능하다.

 

금현물 매매 (키움증권)

 

키움증권의 경우 금 현물 매매제도가 있다.

금 거래계좌를 만든 후 증권사 HTS에 로그인하면 주식처럼 거래를 할 수 있다. 

키움증권 금 현물시장

주식을 거래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주식가격을 만들듯이 금을 거래하려는 사람이 모여 금 가격을 만든다. 다만 이것은 금을 대상으로 거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을 g으로 환산한 가격이 주문창에 나타나게 된다. 

키움증권 금현물차트
키움증권 금현물차트
금현물 주문창 - 키움증권

출고단위는 100g이나 1kg 단위로 출고받을 수 있고 이에 따른 구입할 수 있는 종목도 2개이다. 출고 시 수수료는 건당 10,000원 개당 20,000원에 부가가치세가 추가로 붙는다. 만약 100g 금 종목에서 100g 금을 10개 사면 수수료가 약 21만 원 나오게 되는 것이다. 

(출고수수료 10개 20만원, +  1건 출고 1만원 = 21만원)

하지만 1kg 금을 1kg 종목에서 사면 수수료는 3만 원이지만 1000g을 사야 하므로 위의 시세로는 약 7천5백56만 원어치의 금을 구매해야 한다. 

 

매매수수료는 0.3%에 부가세 포함하여 0.33%의 수수료가 붙는다.

다만 이 금거래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되지 않음으로 증권사에 문제 생기면 돈을 못 받을 수도 있다. 

 

주식거래시간에 비슷한 시간대에 거래가 가능하고 키움증권의 경우 영웅문 화면에서 금현물 관련주문을 할 수 있다. 

 

 

 

ETF 금과 다른 점,  ETF(H)의 뜻

금 실물을 사는 것은 아니지만 주식 ETF 종목 중 금을 이용한 종목이 있다. 예를 들면 KODEX 골드선물 (H) 같은 종목인 데 이것의 차트를 보면 상단의 금차트를 봐도 다르다. 같은 금을 대상으로 하는 종목이지만 이 종목은 (H)가 붙었기 때문에 환헤지(hedge) 상품이란 뜻이다.

세계의 기축통화가 달러이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금을 구매할 때는 달러로 구매할 것이다. 

증권사나 자산운용회사에서는 이러한 달러 환율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해서 환 헤지(hedge) 상품을 내놓기도 한다. 

ETF 금 차트

 

KODEX 골드선물 (H)의 경우에는 삼성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는 데 예를 들면 삼성자산운용사에서 실제 금 선물시장에서 금을 매수 포지션에 놓고 이것을 골드선물 (H)라는 종목을 만들어 ETF를 운용하고 있다고 하자.

실제 해외 금 선물시장에서 1계약을 매수(금을 1kg 구매했다고 하자)했다고 할 때 원화로 달러를 바꾸어 매수를 했을 텐 데 만약 금 시세가 오른 후 이 1 계약을 다시 매도하여 남겨진 차익을 달러로 받을 것이다. 하지만 이때 달러가치가 원화대비 폭락하여 처음에 금을 살 때는 달러당 1400원에 샀지만 금을 팔고 남은 달러를 다시 원화로 환산하니 달러가치가 폭락하여 1000원이 되어버리면 금 값이 올라도 달러가치 하락으로 인해 실제 수익보다 수익이 적게 된다. 이럴 때를 대비해 종목에 (H)가 붙은 것에는 금 선물을 매수하면서 종목을 만들 때 달러를 매도포지션에 같이 놓고 달러가치와 금가치를 합산계산하여 ETF 가격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삼성자산운용 KODEX 달러 (H) 상품설명 - 달러선물 매도 포지션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환헤지가 되는 (H)가 붙은 KODEX 금 (H) 등의 종목거래를 할 때는 금 가격뿐만 아니라 환율의 변동성에 따라서도 ETF의 가격이 같이 결정이 되는 것이다. 가격이 결정되는 자세한 설명은 각 ETF상품의 투자설명서 등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달러 매도포지션을 보유한 골드 ETF (H)의 경우에는 금가격이 오르고 달러가격이 떨어져야 수익이 더 커지는 것이다.

 

만약 금가격은 오르고 달러가격도 같이 올랐다면 해외 금시장에서 오른 금값의 차익을 달러로 받고 다시 원화로 바꿀 때에도 달러도 올라서 수익이 더 커지는 것이 맞다. 

하지만 헤지상품(H가 붙은 ETF의 경우) 달러가 떨어질 때를 대비에 금 선물시장에서 금을 매수하면서 달러 매도포지션도 같이 취하였음으로 금을 팔아 남은 수익으로 다시 처음에 달러를 샀던 가격으로 달러를 같은 가격에 팔아주어야 하기 때문에 원 달러 환율이 상승하였다면 낮은 가격에 달러를 팔아주어야 하므로 손해가 나게 되는 것이다. 

KODEX 골드 선물 투자설명서
KODEX 골드 선물 투자설명서 예

그래서 ETF 종목 중 (H)가 붙은 환헤지(hedge) 상품은 종목마다 환 헤지(hedge)의 방식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투자설명서를 확인하고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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